더 사운드랩에 왔습니다.

먼저 hd490pro부터 듣고 있습니다. Hd600에 비해 3khz중고역대 자극이 줄어들고 극저역대까지 대역폭이 넓어졌네요. Ndh30과 유사한데 초고역이 더 잘나와서 듣기엔 더 좋습니다. 고역대 디테일이 더 좋습니다. 대신 이미징에선 ndh30이 더 정밀한것 같긴합니다. 동급으로 봅니다.

두 번째는 mm500입니다. Hd490pro보단 극저음 대역폭이 좋아서 깔리는 저음이 더 들립니다. 긁는 저음이 추가되었다고 보면됩니다. 대신 고역대는 hd490pro가 대역폭이나 밸런스 디테일이 더 좋습니다.  극저역은 업글인데 고역은 다운 그레이드 같습니다. 가격이 300만원이라서 좋긴하지만 hd490pro에서 넘어가기엔 애매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세 번째는 ie900입니다. 저번에 제대로 못들은것 같아서 다시 들어보고 있습니다. 저번에 들었던것보다는 훨씬 낫네요. 극저음에서 50hz부근이 살짝 부스팅되었지만 낮은 극저역대까지 힘있게 나오면서 초고역대가 잘 나와서 해상도도 상당히 좋고 보컬도 잘 나옵니다. Ie600하고 디테일은 비슷하지만 더 부드럽고 극저역에서 약간 부하지만 오히려 극저역의 디테일은 좀 더 나아서 더 듣기 좋습니다. 단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ie600보다 더 쏜다는거 이겠네요.

 Mdr z1r입니다.저음은 오늘 들어본 것 가운데 hd490pro 만큼 마음에 드는데 중고역대 피크와 왜곡 바스라지는 질감이 문제네요. 펀사운드 헤드폰으로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Hd620s 입니다. 밀폐형인데 오픈형 같은 공간감을 지닌 밀폐형 헤드폰입니다. 중고역부터 초고역까지는 레퍼런스인데 저역대 타격부분이 부스팅 되어있습니다. 중립적이라기보단 펀사운드 느낌입니다. X60과 비교하면 저역대는 x60이 낫지만 고역대는 hd620s가 낫다는 느낌입니다.

오늘 들어본것 중에 hd490pro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기대한것보다 실망한 제품은 mm500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