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AK UW100MKII를 구매해서... 오늘 받았는데... 역시 소리 좋네요

AK UW100MKII 예판때 샀다가, 초기 불량에 응대도 늦고 해서 반품 했었는데.

규모가 작은 총판을 통해서 판매하시는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사실 노캔도 없고, AptX Adaptive 기기도 없고 (24bit 48Khz까지만 된다고도 하고...) 해서 일단 참고 있었죠

그러다가 드비알레 제미니2가 아이폰을 위한 무선이어폰로는 완성이다! 외쳤다가. AKG N5 Hybrid 샀다가. 아니다 이게 진리다!

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N5 들어본 날 제미니2 바로 중고로 팔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장거리 비행을 가는데, 노캔되는 이어폰이 하나밖에 없으면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더라구요. (장거리 비행계획이 당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서브로 노캔되는 이어폰을 찾고 있었죠.

사운드피츠의 캡슐3 프로+는 어떨까 하고 샀는데... 고음이 문제가 있습니다. 저도 왜인지 모르지만 손이 안가는 싫은 소리더라구요.

그래서 좌절한 가운데...

갑자기 뜬금없이 AK UW100MKII가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노캔없이 패시브로도 충분하다는... 음질은 좋다 이런게 갑자기 기억이 나더라구요. 심지어 초기 불량에 반품한거까지 기억이 희석이 되었더라구요.

때마침 하이마트 사운드데이에 삼성카드 할인까지 해서 17만원대에 샀습니다.

그리고 오늘 받아서 들어봤습니다.

출력도 좋고, 이번엔 기능 문제도 없이 잘 되더라구요.

소리가 꽉차고(유닛이 귀에 커서 꽉차니까... 아무래도) 풍성하고 잘 들리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뭔가 저음이나 고음이나 내 성향과 어떻지? 이러면서 EQ 만지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좋게 들리는데? 이어폰 성향을 뭐라고 해야될까? 하면서 이래저래 만져보고 있었습니다. (아이폰에 AAC로만 돌렸습니다).

그러다가 AKG N5 Hybrid를 다시 들어보니... 해상력에서 완전 다르긴 하네요. 음의 성향은 EQ나 이런걸 찾아가는게 맞긴 한데, 정말 해상력에서 비교가 안되는거 같습니다.

AKG도 마음에 드는 소리가 잘 듣고 다닐거 같긴 한데

UW100MKII는 진짜 소리가 좋네요. 음질이 좋고 소리가 좋다 이렇게 밖에 설명이 안되는 거 같습니다.

어떤지 더 들어봐야겠지만 하여간 이걸 왜 이제야 샀을까 싶고, Aptx Adaptive 동글 사봐야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