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그림과 필그림 느와르는 다른 이어폰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카스타드님이 올리신 글을 보았는데

필그림 느와르는 필그림과 동시에 함께 출시된

엘리시안랩스X이팩트 오디오의 콜라보 제품인데 처음에 알리진것과 다르게

단순 사운드 튜닝X블랙 컬러X케이블 동봉 버전이 아니라

근본부터 상당히 다른 이어폰입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요.  

저는 저 사진이 어디서 나온 썸내일인지 모르고 내용도 모르지만

해외에서도 포럼쪽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본적이 있어서 한번 이야기 해 봅니다.

 

 사운드에서 튜닝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튜닝이 다르다고 하면 다른 기기죠.

하지만 쉽게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다른 제품에도 해당되고 이헤폰등의 음향기기에서도

부품을 추가하고 교체하는 것도 큰틀에서 보면 튜닝(혹은 모딩)이라고 부를수도 있지만

같은 하드웨어와 같은 구조, 기본 설계내에서 변화를 주는걸 이야기하는 걸로 보는게 일반적일 겁니다.  

 

 필그림과 필그림 느와르는 다른 제품이라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색상을 바꾸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이펙트오디오의 (카드무스였나...)케이블을 동봉해주면서

사운드 튜닝만 빠꾼 제품이 아니라 드라이버가 다릅니다. 기본 하드웨어가 아예 다른 제품이죠.

사용된 드라이버가 다르니까 구조도 완전 동일하긴 힘들겁니다.

(물론 두 드라이버의 크기나 출력 특성등등이 완전 동일하면 구조가 완전 동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유명 BA제조사의 동일 세대 동일 대역대용 BA드라이버의 크기출력특성이 같다고 한다면

그렇다면 그건 그것데로 이상한 일일 겁니다. ㅋㅋㅋ)

 

필그림은 1DD+3BA인데 BA는 모두 소니온 제품이죠.

느와르도 구성은 같은데 BA가 소니온과 놀즈제품이 섞여 있습니다.

 

 엔진이 다른 차를 보고 대체 뭘 튜닝하면 이렇게 바뀌는 거지?

라는 표현은 않하면서 왜 이어폰에서는 어그로를 끄는지 의아합니다.

사용한 드라이버가 다른데 소리가 바뀐게 없이 같으면 그게 더 신기한게 아닌가 합니다.

 

 여담으로 저도 검금컬러매칭이 더 좋아보였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 이젠 필그림의 E~~~Z 스크레치드? 페플도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사운드는 얼마나 다른지 제대로 비교는 못해봤지만

놀즈가 살짝 낀거 보다 소니온?올인이 좋은듯 합니다. 일체감?!?

(DD까지 출처가 소니온은 아닐테지만요. ㅋㅋㅋ

어나힐 OG와 X까지는 포스택스{폴스터}DD를 사용했다 하던데)

 제 평소 사운드 취향도 느와르보다는 일반 필그림 튜닝쪽에 더 가까운듯 합니다.

제대로  AB 비청은 못해봤어요.

하지만 두배나 가격이 차이 날 정도로 큰 차이는 아니였던듯 합니다.

 물론 동봉 악세사리 컬러 일체감?과 짭가죽보다는 스웨이드 취향이라 

느와르를 제가 필그림 구매한 가격에 준다고했으면 그쪽으로 갔을듯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