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X 사용 후기 그리고..연이은 지름..
약 3일 전에 ZSX Terminator를 배송받고 DAP (Hidizs사의 AP80-직결)에 물린 후 꽤 놀랐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매우 좋은 사운드가 들렸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가 여태 사용했던 이어폰들이 종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Final E2000, 디락 MK2 플러스, JVC의 HA-FXH30, 쿼드 비트 4 정도입니다.
하이브리드 오버이어폰은 ZSX가 처음이었는데, 보컬이 이렇게 가까이 들리는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기본적인 해상도도 뛰어난 것 같고 악기 하나하나가 뚜렷하게 들리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물론 이렇게 각각의 명료도가 좋다보니 전에 느낄 수 없었던 어색함(?) 같은 것이 느껴지는데 제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한 악기음이 다른 음과 중첩되어 밸런스를 망가뜨리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다행으로 여깁니다).
케이블은 금도금+은도금 되어 있는 약 10달러 하는 커스텀 케이블을 따로 구입해서 물렸는데, 기본 케이블과 비교해보니 뭔가 더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의 뇌이징에 가까운 소감이라 음질 향상 때문에 무조건 커케를 구입하라고 권유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기케가 너무 못생겼(?)습니다...
부가적으로 발생한 문제는...이걸 산지 3일이 된 오늘, Nicehck의 NX7을 질렀다는 것입니다. 제발 이것이 더 크게 발전하지 않기를 스스로 바라고 있습니다. ^^;
이상 간단한 이어폰 사용 후기 였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음악감상과 즐거운 영디비 생활 되십시오~!
댓글 14
댓글 쓰기저도 좋다좋다하길래 zs10 pro 사서 들어보고 헉~ 했습니다. 생각보다 사운드가 아주 훌륭하더군요. 저음이 좀 많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나무랄데 없더군요. ^^; 특히 보컬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가끔 꺼내 듣고 있습니다. zsx는 저음이 좀 많다고 해서 거르고 있는데... 사운드는 좋은가 보네요. ^^;
NX7도 평이 좋더군요
요새 중국제 이어폰들이 잘나가는 것 같아요
65불 가격에 피에죠 세라믹 드라이버라면 그것만으로도 매겨진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이엔드 리시버가 아닌걸로 조수미씨 노래를 들으면서 만족스러운 느낌이 드는 좋은 세상에 감사 드립니다.
저도 오늘 받았는데 지금 회사라 에이징중이며 퇴근후 들어봐야겠어요 ㅎㅎ
저도 무척 만족중입니다. 방출할 생각이 들질 않네요 ㅋㅋㅋㅋ
축하드립니다. ZS10PRO, ZSX, C12, NX7 전부 구매했는데 결국 NX7 만 남았답니다...ㅋ
먼저 지름 연타 축하드리고요~ NX7 받으시면 또다시 육성으로 헉~ 소리 나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