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찍은 사진입니다.

토요일 밤에 별을 찍으라고 같이 가준다고 해서 

근처 주립 공원에 고구미, 옥시기 그리고 과일 좀 챙겨서 저녁때 나갔다가 

밤에 별 사진 찍고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여름동안에는 한시간 땡겨서 낮시간을 늘려놓다보니

8시20분쯤에 일몰이라고해도 9시는 넘겨야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10시는 되야 하늘에 별들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6시쯤에 공원에 도착해서 가지고 온거 구워먹고 놀다가.....

 해가 넘어 가면서 넓은 곳으로 나와 망원경 설치하고 어두워지는 것만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낮에 나온 반달도 찍어보구요. 

아직 해가 있을 때라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데요. 반달이라도 정말 밝더군요. 

근데 10시가 다 되서 이제 뭔가 해보자 했더니.... 마눌님이 집에 가자고.... 

해서 예쓰맘 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말 잘들어야 되요.....ㅠㅠ; 

해서 일요일에는 다른 공원에 트랙킹 갔다가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이거는 Eastern tiger swallowtail이라고 하네요.  

이거는 Daddy long legs 라는 주변에 흔히 보이는 거미입니다.   

이새는 American redstart라고 하네요.  

 그리고 토깽이 한마리....

이번 한주도 힘내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