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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선생님들 인생 고민 상담 좀 들어주세여 ㅠㅠ

カードキャプターチェリー
479 1 28

 제가 교사를 목표로 잡고 공부 중에 있지만... 이번 22년도 임용고시 채용률이나 (한문교사가 14:1 영어 수학 교사가 39:1, 45:1 이던가...? 교사164명 채용한다하면 거의 4300명 정도가 지원하더군요)요즘 뉴스 (대충 저출산 해결한답시고 280조 땅에 꼬라박고 0명찍기 등등)를 보면 참 미래시가 안 보입니다.... 차라리 9급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벌써부터 눈앞이 깜깜하네요 ㅋㅋㅋ 그나마 저는 군대는 면제라 (오해는 마시고 제가 그럴 만한 가정 사정이 있어서 좋다고만 볼 수 없습니다...) 친구들 군대갈 때 시간적 여유가 있긴 합니다 지금부터 2, 3년간 빡세게 하면 할 수 있다고 형이 그러던데 자꾸 눈길이 가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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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T COCT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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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초급공무원도 처우가 열악합니다. 그래서 그만두는 9급 공무원들도 많습니다. 되기만하면 꿀 빠는 직업은 권력과 가까운 자리에 있어 몇년 근무 안하고 퇴직해도 몇백억 받는 그런 것 말고는 정상적인 직업에는 없습니다. 다 어렵고 힘들죠.

어떤 분야에서든 자기 역량을 충분히 쌓고 실력을 발휘하면 어떤 상황이 와도 대처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고자 하는 처음 목표를 밀고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래야 아쉬움이 덜 할 겁니다.
21:32
23.03.12.
굳지
뚝심있게 밀고 나가는 것도 좋지요 문제는 제가 졸업할 때 교사 채용 수를 봐야 아는데 아무래도 줄이면 줄였지 결코 늘지는 않아 보이거든요 차라리 전공 살려서 서당? 한 번 열어 볼까여ㅋ
21:35
23.03.12.
profile image
カードキャプターチェリー
한문교사에 대한 비젼이 확실하지 않으시군요.
그렇다면 진지하게 다시 고민해 봐야죠.

제 학창시절.. IT 붐이 일어날 시기였습니다.
학력고사 수석이 서울대 물리학과나 의대로 진학하는게 거의 관례다시피했지만 그 시절에는 IT계열이 명함을 내밀곤 했으니까요.
주변에 공부 좀 하는 친구들 대다수가 IT 계열로 진학했죠.
공무원은 미래 희망 직업에서 순위가 매우 낮았고, 교육계열은 제 주변에선 공부를 상대적으로 못하는 친구들이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십년 정도 지났을 때 그 분야들의 선호도가 뒤바뀌었죠.

세상의 흐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어른은 없습니다.
교수님의 조언, 선배들의 진출 방향 등을 면밀히 살펴보되 결국 결정은 본인 몫입니다.
결국 자신이 정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죠.

그런데 그 모든 변수를 뚫고 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한가지는 무슨 일을 하든 이 분야에서 이것만은 내가 최고야 할 수 있는 실력 밖에는 없더군요.
22:24
23.03.12.
profile image 2등

1. 우선, 이제서야 학기를 갓 시작하신 것이잖아요? 
원래 뭐든지 시작할 때는 고민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제가 그 업종의 사정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기에, 
전공 관련 교수 혹은 어른들과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어떨지 권해봅니다. 
제가 지금 담당하는 분야중에 6~7년 전만해도 아무도 돈이 될거라고 
전망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는데 지금은 매출 3위권내에 있습니다. 
미래를 지금 단편적으로 볼 필욘 없고 정보를 먼저 모아보세요.
  
2. 군대 이슈는 사람마다 사정이 있을거고, 
저는 군대를 2번 다녀왔습니다. -_-a 
가정사가 어떠신진 모르겠지만 영디비 평균 연령대들이 있어서 
그게 부럽네 하실 분들은 아마 없을듯? 합니다. 
 
3. 공무원... 뭐 일장일단이 있겠습니다만 
철밥통인 것은 확실하긴 하죠. 
일단 1번을 한번 해보시고, 그후 다시 생각해보시는건 어떨지요?

21:34
23.03.12.
profile image
Gprofile
G님 의견에 한표 보탭니다.
21:39
23.03.12.
Gprofile
아무래도 복수 전공을 통해 좀 더 전망성 있는 진로를 찾거나 아니면 노빠꾸 고시 준비 가야겠습니다. ㅈ소기업 들어가서 69시간 일하다 과로사로 죽는 것 보단 공무원이 나을 거 같은 게 제 생각이지만 뭐 인생만사 계획대로 된다는 보장은 없잖습니까, 결국엔 실전이 답인 것 같아서 졸업 후에 취업 준비 하면서 다방면으로 찾는 노력을 해봐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함다 g님 (뜬금포지만 g님 저희 아버지랑 거의 동년배시네요 ㅋㅋ)
21:41
23.03.12.
profile image
カードキャプターチェリー
아, 그럴겁니다. 제 친구들의 애들도 이제 대학가네 마네 하고 있거든요. ㅎㅎ
21:43
23.03.12.
3등
잘아시겠지만 고시공부류가.. 멘탈싸움이니 그런걱정이 드셨으면 잠깐 머리식히시고 쉬고 좋은기분으로 내일하루를 시작하세요 ㅎㅎ
제가 뭐라고 님에게 조언을 할정도는 못되나 ..살다보니 목표에 도달하지못하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삶을 이어가고 가정도 만들어지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이렇게 현생을 만들어가고 다른사람이 봤을때는 크게 문제없는 삶을살아도 살아가는건 늘 불확실하고 불안하더라구요 ㅎㅎ
누군가는 자살하는사람보고 그럴용기로 살아라고 하는데
오히려 삶을 이어가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건 굉장히 큰용기가 필요한거더라구요
지금 그런 고민과 노력하는것만으로도 굉장히 잘하고 계신거니까 오늘은 쉬시고 내일부터는 또 하루를 이어나가보세요 괜찮아요 ㅎㅎ
21:42
23.03.12.
리느트
사실 요즘 심적으로 많이 힘들답니다 고딩 친구들도 거의 다 헤어지고 집에 혼자고 외롭고 심심하고 공부는 어케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고 그냥 멘탈 가루되겠습니다 ㅋㅋㅋ 조금 생각을 정리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게 우선 같네여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요즘 mz세대가 n포 세대라고 하더라구여 연애, 결혼, 출산, 집 등등 다 포기한다고 그만큼 앞으로의 세대가 살아가기 힘든 시대인 것 같습니다 노동인구는 줄고 취업, 경기 불황에 연금 혜택도 못 받으니 그저 암울하기 그지 없네요 하하핫ㅋㅋㅋㅋ
21:48
23.03.12.
カードキャプターチェリー
저도 mz테두리에 들어가다보니 요즘 뉴스를보나 현생을 살아가는 일도 쉽지는 않네요 ㅎ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대책없이 낙천적인 말일지라도 이렇게라도 힘을내야죠 ㅎㅎ
21:53
23.03.12.
profile image

먼저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 역시 베이비붐 세대의 끝자락에서 대한민국 발전의 꿀만 빨아온 인생이었다는 고백합니다. 다 우리가 미래 준비를 안해서 그렇습니다. 이 발전이 영원할 줄 알았어요. 지금 청년들 힘들어 하는 걸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곧 제 애도 닥칠 일이라 무조건 남일이라고만 할수는 없겠네요.

21:48
23.03.12.
플랫러버
아뇨 정현님한테 사과 받을 일은 아닙니다;; 어찌보면 산업화의 자연스러운 순리이기도 하지요 끝없는 성장만 있는 것도 아니고 끝없는 고공낙하 또한 없습니다 저도 세상 탓만 하고 있기보다는 경우의 수를 다 써보고 포기라도 하고 싶네여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21:52
23.03.12.
profile image

저는 그냥 Ai 가 침범 못하는 기계 수리 영역으로 그냥 있을려고 합니다..ㅡㅡ;;; 
 로봇도 사람이 수리 하니..ㅎㅎ

21:49
23.03.12.
공무원 하실꺼고 본격적으로 공부할 자신 있으시면 7급을 노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9급은 물론 제가 준비해본건 아니지만 9급도 금방 통과 못한다면 기본공부할 머리는 아니라는 풍문을 들었습니다;;;;
21:56
23.03.12.
kalstein
공부는 결국 자기 하기 나름에 달린 것 같아요 제가 그동한 공부 하면서 느낀게 작정하고 죽기살기로 하는 거 아니면 공부로 성공하기는 별따기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입신양명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죠...
21:59
23.03.12.
カードキャプターチェリー
대부분 시험은 아깝게 떨어진거 아니면 확 집중해서 다 쏟아붓고 그래도 안된다 싶으면 미련을 버리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ㅎㅎ

참... 우리나라가 실패에 관대하지않아서요. 창구안보이는 시험에 계속 파묻혀있다가 성공하면 다행인데 실패하고 나면 그 시간을 좋게 봐주질않는거 같더라구요.
22:03
23.03.12.
profile image

한눈 팔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22:24
23.03.12.
profile image

댓글들 모두 경험들이 있으셔서 새겨들을 만한 내용 들이네요.  
  
하지만, 무슨 일을 하면 좋을지 답을 알려줄 수 없겠죠. 체리님이 어떤 분인지 우리는 잘 알지도 못하고요.  
제가 조언을 한다면, 사이버 공간에서의 조언이 상대방을 잘 모른채 할 수 밖에 없는 한계 때문에, 체리님을 잘 아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요. 
 
지금 내가 선택한 일이 정답이 아니면 어떻하느냐? 우리 모두가 평생 하는 고민입니다. 가장 안전한 대답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세요가 아닐까 합니다.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는 없잖아요^

22:27
23.03.12.
purplemountain
그렇지요 결국 나를 잘 아는 건 저니까요 지금의 상황에 충실할 것 그리고 주변인들의 충고를 귀담아 들을 것 그것이 현재 숙원인 것 같습니다 모쪼록 답변해 주셔서 감사해요^^
22:36
23.03.12.
profile image

사실 취업만 생각하면 실버산업 관련으로 메디컬, 혹은 반도체등의 공학계열이 좋긴한데 쉽게 말할부분이 아닌거같네요 

22:39
23.03.12.
profile image

저는 먹고 산다고 ;; 대학 안나왔습니다 .. 빚에 허덕여서..ㅡㅡ;;; 
 고졸 하고 바로 일터로 가서 일했죠... 
 지금은 기계 수리 영역으로 와서 .. ㅋㅋ 일생을 출장으로..ㅡㅡ;;;; 
 자부심은 없는데 ..  
 왠지 .. 모르는 영역이 너무 많아서..ㅠㅠ

23:14
23.03.12.
정말 안타깝습니다
한창 놀아야할 시기인데 벌써 미래걱정이라니 ㅠㅠ
무엇을 하든 응원합니다~!
23:31
23.03.12.
profile image
혼자 성공하는 법은 없지요. 하다못해 호응이라도 있어야 하니.
어느 분야든,

1. 탄탄한 내공
2. 그걸 바탕으로 한 탁월한 언변

이 두 가지면 일단 기본기는 갖춰지는 셈이니,
중요한 건 확신과 동기부여라는 개인 영역의 판단과 추진력이겠네요. ^^
23:37
23.03.12.
profile image

좋은 말은 다른 분들이 다 하셨으니 전 실제로 교사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경북에서 공립중,고등학교 전전하는 30년지기 교사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놈이 교사부부인데, 자녀가 딸한명입니다. 한번은 궁금해서 왜 딸하나만이냐? 더 안낳아? 라고 하니 그놈말이 분위기가 심상치않아, 육아휴직하면 잘못하면 복직못하겠더라 하더군요. 그에 덧붙여서 하는 말이 자기가 근무하는 중학교 3년전만해도 전교생이 50이었는데, 지금은 17명이랍니다. 교사는 10명이구요. 저번달에 나눈 대화였죠. 출생률대책 어쩌고 말은 많이 하지만 실제로 정책이 아무소용 없는 지금, 교사는 조금  무리수 아닐까 싶네요. 서울만 출생률 따지면 0.68입니다. 저 애들이 커서 학교갈 나이가 8년뒤죠? 체리님이 임용고시 치고 대기발령 받을만한 시기와 엇비슷하게 맞물리는데....

07:43
23.03.13.
profile image

가능하다면 공무원 준비하실거면 9급보다는 7급 추천드려요. 물론 기본기가 있어야 합니다. 본인이 가장 잘 아리라고 생각해요. 내가 시험봐서 뭘 할 스타일이다 다만 시간이 몇년 걸릴거다 라고 판단하신다면 7급 추천합니다.

14:52
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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