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출이 소리가 바뀌는 이유?
바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여쭤봅니다.
왜 밸출은 소리가 언밸출과 다르고, 보통 더 좋을 것 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인가요?
언밸출에서도 출력이 충분 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밸출은, 뭐 별도앰프 달거나 그런게 아니라 언밸런스드 회로 두개로 이루어진, 출력이 딱 2배되는 밸출이고(분리형 밸입앰프에선 4배입니다만, 게인이 두배차이나서 그런거지 출력차이는 2배입니다.), 출력임피던스는 전대역에서 <0.2이며, 시나드는 청취볼륨에서 90dB 이상이고, 언밸런스 크로스토크는 -90dB라고 할 때 이야기 입니다.
조건이 너무 많은 것 같지만
토핑 찐밸앰프와
고감도기기를 물린, 일반적인(어떤 튜닝이나 별도앰프 등의 장치가 들어가지 않은) 듀얼 시러스로직 usb dac면 성립 할겁니다.
댓글 17
댓글 쓰기"볼륨 매칭 정확히"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제가 4.4mm 밸런스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단자가 적당히 튼튼하게 생기면서도 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6.3mm 너무커요 ㄷㄷ
출력 차이 말고는 같지 않나요?
그냥 언밸런스드가 모든면에서 2배가 되고 외부노이즈 면역이 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뒤에껀 자잘한거고 사실 출력차이랑 이어지는 것 들이니 출력차이 라고만 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출력차이 말고는 다른 차이 없는걸로 압니다.
다만 기부니의 영역은 무시할수 없다 캄미다.ㅎㅎ
보통은 4.4단 앰프에 신경을 더 쓰더라구요. 같은 수준의 물량 투입일때 뭐가 더 우수하냐라고 물으면 모르겠다가 답일 듯 합니다.
근데 쓰면 달라지는 느낌이라서 그냥 씁니다.
밸런스드로 헤드폰을 구동하면
공통적으로 더 타이트해지는 저음, 고음의 거침이 다듬어짐
이런 방향으로 소리가 달라진다 느껴지더라고요...
케이블질, 심지어 고오급 단자, 빈티지 납 등등
모두 소리가 바뀌어서(물론 ab테스트해라고 하면 자신없음. 고로 싸울 생각도 없음)
그냥 조용히 바꿈질 하면서 혼자 즐깁니다.
그래서 이번에 hd490도
밸런스드 케이블(금도금 순은선) + 진공관 버퍼프리 달아서 사용하려고
조금씩 사모으고 있습니다ㅎ
다르다고 느끼면 다르다고 생각하고 쓰면 되는거겠지요
오디오에서 이야기 되는 것 들 보면 대부분이 "어떤 상황과 전제속에서" 그렇다 인데
"그렇다" 만 남아서 떠도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상황과 전제가 아니라면" 이라는 이야기를 하면
"그런 건 취급 할 이유가 없다(...)"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골때립니다
예상 하실수도 있는 그래픽카드 지포스와 라데온...
전 분명히 xx xx xx에서 화면으로 보이는게 달랐다 라고 했는데 앞의 조건들 싹 빼고 두 회사간 색감 차이는 없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여론몰이& 강짜 부린다고 몰고 가더군요 (심지어 순정 상태도 아니고 지포스 무슨무슨 세팅 해주면 차이 없다 라면서...) 제가 한마디 할때마다 어디서 긁어오듯이 필요없는 내용 덕지덕지 붙은 장문의 글을 쓰는데 다 쳐내고 필요한것만 요약하니 두 제품간 3d표현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더군요 한줄 이면 될걸 뭘 몇페이지나 써가면서 지식 자랑을 하는지....
그래서 3d표현도 결국 우리 눈으로 보는건 2d인 모니터 화면 아니냐 했더니 3d표현은 별개로 봐야한다고 또 장황하게 늘어놓길래 피곤해서 그냥 님 말이 맞음 하고 포기했습니다
동일한 회로에서 싱글앤드와 밸런스는 볼륨 차이 청감상 큰의미가 있을지 미지수이나 크로스토크 말고는 나면 안됩니다.
하지만 현제 나오는 상당수의 DAP나 차이파이 기기들은 싱글앤드와 밸런스드 단자 회로 구성부터 다릅니다.
3.5mm가 매인이고 4.4는 x2 로만든게 아니라 4.4mm가 매인이고 3.5는 급이 좀 떨어지는 구색 맞추기 식으로 말이죠.
근데 그런 것에서 오는 차이는 그냥 말 그대로 다르니까 오는거지 밸런스랑 싱글엔드의 차이에서 오는건 아니니까
그런 것들을 제외 했을때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다 써두고 보니...
"3.5랑 4.4가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3.5랑 4.4가 차이가 왜 날거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이상한 (ㅡ.ㅡ) 글이 되버린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