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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QC 울트라 일주일 사용기(feat. 앤커 Q45)

물레 물레
463 7 10

KakaoTalk_Photo_2024-07-17-11-04-18.jpeg.jpg

0. '널 갖겠어..'라고 생각한지 얼마되지않아 구매가 이루어지고..

   사용한지도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배송부터 사용소감까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교 대상은 7개월간 사용한 앤커 Q45 입니다.

   15만원vs50만원은 너무한가 싶지만 저는 제법 비교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 당일 배송상태에 '사고'가 적혀있어 놀랐습니다.

   검색해보니 파손위험 제품은 미리 그렇게 찍어두기도 한다더군요.

   사람 다친것만 아니면 되었다싶었습니다.

   받아보니 본품 박스 모서리가 찌그러져 있었으나

   본체는 작은 이염 外 겉으로 보기에 문제가 없어 안심했습니다.

 

2. 착용감보다도 먼저 깊은 인상을 남기는 노이즈캔슬링 성능입니다.

   Q45의 노캔..뛰어나다고 생각지는 않았으나 여태 만족하며 사용중이었는데

   노캔 본가의 레벨은 차원이 다르네요.

   순식간에 나로하여금 세상과 분리시켜줍니다...

   머리아픈 이압도 없다시피하고요.

 

3. Q45가 259g, QC 울트라가 252g. 스펙상 7g의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착용 경험의 차이는 이보다 큽니다.

   맞춤제작한 듯 산뜻하게 밀착해오는 QC 울트라.

   고개를 숙이면 앞으로 쏠리는 현상 X

   쓰고있다보면 목이 뻐근해져오는 현상 X

   같은 시간을 착용한다했을때 피로도의 정도가 훨씬 덜합니다.

   더욱이, 이어컵 내 쾌적함도 QC 울트라가 잘 확보해둔 듯 합니다.

   No 에어컨 Yes 선풍기의 실내환경에서도 더워서 벗은 적이 없습니다.

 

KakaoTalk_Photo_2024-07-19-11-32-56 001.jpe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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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上: Q45 / 下: QC 울트라)

4. 의외로 음질은 어마어마한 차이까지는 못 느꼈습니다.

   QC 울트라가 플래그십으로서 해야할 것을 했다는 느낌

   좀 더 선명한 해상도와 디테일, 정돈된 사운드.

   성능좋은 노캔으로 몰입감이 더해져서 좋았고요.

   극극극저음을 캐내오는 저음 심마니의 면모가 역시 가장 마음에 들었고요.

   개인적으로 앤커 제품의 사운드 품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음감하기에 완전 충분하다고 보거든요. 저음도 완전 괜찮음

   게다가 Q45는 LDAC, QC 울트라는 AAC으로 사용하다보니

   간극이 좁혀지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격에서 오는 체급 차이는 (당연히) 느껴집니다.

 

5. 하드웨어는..이건 정말 개인적인 느낌으론

   아직까지는 Q45의 손을 들어주고싶습니다.

   물론 Q45도 측면 헤어밴드부 플라스틱이 부서졌다는 후기가 있지만

   QC 울트라는 힌지에 힘이 없어 이어컵이 툭툭 떨어지듯 내려오고..

   전반적으로 너무 야들한 느낌이라 좀 아슬아슬한 느낌입니다.

   경량화에는 도움이 되었겠으나 튼튼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6. 그 외에..

   멀티포인트 지원으로 기기 간 전환이 빠릿한게 마음에 들었고요.

   본체도 케이스도 컴팩트한 사이즈가 정말 좋았습니다.

   핏이 예쁜것도 장점입니다. 슬림하게 잘 빠짐

   배터리가 오래갑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배터리타임이 짧다는데

   저는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Q45도 배터리 타임이 굉장히 긴 편인데 비슷한 느낌입니다.

   충전시간은 Q45보단 느립니다. Q45가 비정상적으로 빠릅니다..

   QC 울트라가 평균이지 않을까...

 

7. 걱정되는 포인트는..이도 지극히 개인적인데

   충전과 동시에 사용이 불가하단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n년 후 배터리 수명이 다 되었는데 배터리 교체 as가 불가하다면?

   최악의 경우 단종된다면?

   이 제품 사운드가 여지껏 들은 중 가장 마음에 드는데

   10년, 20년이 뭐야, 몇 년 채 못 쓸 수도 있을거라 생각하니 좀 울적하기도..

   일단은 현재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좋잖아...

   아 그리고 몰입 오디오는 아직 그렇다할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용하면서 어떻게 써야 가장 좋을지 차차 연구해볼 예정..

 

8. 총평

   천년의 이상형의 저음을 만나 그대로 구매결정한 것치고

   그 외 다수의 요소들이 너무 마음에 듦. 사용 경험이 대만족

   딱 하나, 배터리 수명이 제품의 수명으로 이어지는 제품이란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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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박지훈님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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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이 자가 셀프 교체 하시는분들 분명 나올꺼라 믿습니다

12:38
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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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 작성자
쏘핫
저는...할 자신이 없네요🥲
15:59
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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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과 동시에 쓸수있는 제품이 마크레빈슨 5909 가 됩니다
13:52
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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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 작성자
문아리
당연히 다 될 줄...!
울트라는 유선연결해도 전원을 켜야 소리가 난다네요 이것 또한 기절초풍..
16:01
24.07.19.

전 노캔과 착용감은 좋은데 흰지가 너무 헐렁해서 오히려 qc45보다 불편하더라구요. 그래도 q45처럼 압박이 좀 있는 것보다는 편했지만요

14:31
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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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 작성자
HWB
그쵸 힌지가 생각보다 너무 힘이 없어서..
별개로 장력은 딱 좋네요.
16:02
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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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다되면 보스는 조건에 따라 무상?교체나 교환도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앤커는 대다수 분들이 거의 전투용이라 교체 생각을 하실런지...
저도 자가 교체는 자신이 없어서 그냥 무적의 380도 형님께 드릴까 하는데요ㅎㅎ
그것보다 이어패드나 헤어밴드 교체가 더 빠를 것 같긴합니다ㅋ
09:33
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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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 작성자
yozi
앤커는 무선 헤드폰 입문용으로 구매했던거라 가격도 워낙 싸고해서 배터리 다 되고나면 어떻게할지 생각 안하고 있었네요...! Q45가 섭섭해하겠군요😅
보스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소리가 정말 취향이라 최대한 오래 갖고있고싶네요. as가 잘 되기를..
이어패드 헤어밴드도 문제긴 하네요ㅋㅋ김가루 생긴걸 많이 봐서..
17:48
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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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
보스는 나름 as 잘되는 것 같아요ㅎ
향후 앵커는 알리의 힘을 빌어야죠ㅋㅋ
22:16
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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