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저역이 일품인 binary acoustics dynaquattro 바이너리 어쿠스틱스 다이나콰트로 리뷰

hifigo에서 제공받은 샘플의 후기입니다.
하지만 어떤 가이드라인이나 검수없이 프리스타일로 가감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한 방에 써내려간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Binary Acoustics(바이너리 어쿠스틱스)는 개인적으로는 전작인 쇼팽을 아주 좋게 들었었는데요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되었던 트루스이어의 노바보다 개인적으론 한 수 위라고 평가하는데

이상하게도 크게 흥행하진 못했던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아무래도 쇼팽의 다소 투박한 디자인 때문이 었을까요?

이번에 새로나온 dynaquattro(다이나콰트로)는 드라이버 구성과 디자인면에서 모두 특이한 개성이있어서

호기심을 자아냈습니다.






 

단자를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의 케이블과 꽤 괜찮아보이는 펠리컨 케이스 느낌이나는 케이스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해주네요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건 역시 유닛 디자인입니다

특히 메카니컬한 톱니바퀴 모양은 이게 뭐지? 하는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이나콰트로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4개의 dd드라이버로 구성되어있는데

보통 all ba나 ba+dd조합은 꽤 봤어도 2dd도 아니고 4dd로 나온 제품은 요근래 별로 본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10mm , 8mm, 6.8mm, 6mm 드라이버로 구성되어있다고 하는데요

10mm 티타늄 코팅 DD

8mm 세라믹 메탈 DD

6.8mm 알루미늄 DD

6mm Wool Paper 패시브 다이어프렘

이렇게 4가지로 구성이 되어있네요

마지막 6mm는 DD가 아닌거같은 느낌인데 상품페이지엔 4DD라고 소개되어있긴하네요

8mm 세라믹 메탈 DD 은 전작인 쇼팽에도 들어가던 DD로 보입니다.

  이렇게 한 방향으로 조립되있는 듯합니다

레이저를 쏴서 드라이버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방식인듯한데 직접 드라이버도 설계했다고 합니다

기성품 드라이버를 사용하지않고 직접 드라이버를 새로 설계한걸 보면 확실히 사운드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성이 있는 듯합니다.





 

측정치를 보니 전작인 쇼팽보다 극저음이 조금 더 올라와있고

3k근처도 조금 더 솟아있는듯 합니다.








 

노바와 비교해봐도 전체적인 저음양감이 노바보다도 조금 더 많습니다 다만 기울기가 노바처럼 급격하진않고

노바는 묘하게 극저역이 좀 따로노는 느낌 + 벙벙대는 느낌이있는데

다이나콰트로는 전체적 양감은 더 많지만 기울기가 더 완만해서 저역부터 극저음까지가 꽉 차있는 느낌이고

보다 자연스러우면서 좀더 타이트하게 정교하게 극저역을 표현해 주는 느낌입니다

저역부분이 서로 접하게해서 비교해보면 대략

이런 느낌으로 노바보다 극저음이 완만하게 서서히 차오르는 튜닝입니다.

티타늄 코팅 드라이버는 개인제작자 오픈형 이어폰을 통해서도 들어봤던 경험이 있는 드라이버의 종류인데요

확실히 ba에선 느끼기 어려운 단단하고 타격감 있는 극저음을 잘 재생하는데

상당히 낮은 극저음까지 정교하게 컨트롤 해주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공간감도 이어폰치고는 상당히 좋은편에 속합니다.

드라이버 구성상 6.8mm 알루미늄 DD가 고역과 초고음대역을 맡을 듯한데

DD가 내줄수 있는 최대 상한선에 가까운 중고음 해상도를 보여줍니다

이정도로 선명한 DD 중고음은 수월우의 카토나 에티모틱의 ER2SE정도에서만 들어본듯합니다

놀즈 ba정도의 섬세하고 디테일 좋은 맑은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조화와 적당한 울림이있는 부드러운 고음을 선사해줍니다

아무래도 음악의 전체적인 무게중심을 저역과 극저역쪽에 맞추고 설계한 느낌이 물씬드네요

5~7k까지는 아예 적당히 딥이있어서 보컬을 강조하거나 섬세한 고음 초고음을 들려주려는 의도보다는

단단하면서 묵직한 극저음을 중점으로 두고 나머지 대역들은 튀지않게 적당히 조화를 이루도록 튜닝한 모습입니다.

이렇다보니 측정치 상에서는 하만타겟보다 조금 많은 정도의 저음양정도로 보이지만

실제로 체감되는 저역의 양은 이것보다 더 나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사람에 따라선 저역이 다른 대역을 조금 마스킹한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만

저역이 나오는 양을 감안하면 나머지 대역의 표현력도 저역을 가리지않게(?) 적당히 표현되어진다는 느낌을 줍니다.

4DD이지만 드라이버 설계구조가 한 방향을 띄고있어서인지 같은 DD끼리여서인지 소리가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없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게 평가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양적으로 강조된 벙벙대는 저음이 아니라

깔끔하면서도 단단하게 쳐주는

하만타겟보다 2db정도 강조된 저음과 극저음의 양감을 즐기면서

다른대역도 받쳐주는

신나는 저역위주의 사운드의 이어폰을 원한다면 강력히 추천할만한 재미있는 제품입니다.





구매는 아래의 링크에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