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F LSX II 개봉기

금요일 오후, 월급 루팡마려운 시간대...

0db에 갑자기 뜬 공동구매 공지를 보고 놓칠 수 없다 싶어 바로 달렸습니다.

금요일에 주문해서 다음주에 오겠거니 했는데

토요일 오후에 배송되었습니다. 빠른 배송 너무 좋아요 :)

전 스피커였던 mission 760이나 polk audio r100보다는 확실히 작았습니다.

안 작았다면 못 샀을 거라서 오히려 좋아요.

국내 정발품 인증 확인, 박스 포장 상태 양호 확인.

친절하게 어디를 뜯어라, 어디를 당겨라 다 쓰여있습니다. 

주 스피커 앞, 뒷면입니다.

무선 기능도 대단하지만, 유선으로도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연결할 수 있게끔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 스피커와 유선으로 연결할 때 랜선을 사용하는게 특이했네요. 

부 스피커 앞, 뒷면 입니다.

디자인 자부심이 대단하실 법 합니다 :)

전원 연결과 유선, 무선 연결용 옵션만 제공하니 훨씬 간단합니다.

같이 구매한 데스크 패드입니다.

가운데 나사를 통해 스피커와 연결합니다.

세팅하면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길래 해봤는데

부 스피커에 랜선을 꽂았는데 자꾸 안 되서 오래 해맸습니다...

알고보니 주 스피커 랜선을 네트워크에 잘못 꽂았던 능지 이슈 ㅠ

잘 연결하고 잘 마무리했습니다. :D

이전 세팅은 이랬었습니다.

Creative Pebble v3. 작아서 모니터 밑에 두기 편하고 생각보다 소리 괜찮았습니다...

세팅 마무리하고 보던 것 틀어둔 상태입니다.

음악을 튼건 아닌데 바로 오... 소리가 나옵니다. 확 달라졌다는게 느껴지네요.

이직하면서 스피커를 두고 오다보니 알게 모르게 음감 시간이 줄었다 싶은데

음감도 더 많이 하게 될거 같고 이것 저것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겠다 싶습니다.

KEF connect 앱도 깔끔하고 설정도 여러가지 할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이미 다른 분들이 더 자세하게 알려주셨을 거라 믿습니다.

살짝 아쉬운 건 부 스피커 무선 연결이 오락가락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어쩌다 소리가 안 나거나 싱크가 안 맞거나 해서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유선 연결했습니다... ㅠㅠ

모니터가 좀 길어서 스피커가 뒤로 밀려나게 되었는데 이건 나중에 어떻게 해봐야겠네요.

이런 걸 감안하더라도 소리 하나로 다 용서 됩니다.

오래 자주 아껴주면서 같이 가보려고 합니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