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T1S 사용기
작년부터 떠들석한 대륙의 무선 이어폰
QCY T1S를 호기심에 구입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성비는 상당히 좋네요.
그리고 제가 사용한 제품은 2019년 모델이라
기존 제품과 일부 변경점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충전 케이스가 변경되면서
뚜껑이 생기고,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용량이
380mAh에서 800mAh로 늘었다는 것입니다.
1. 외관
지난 번 사용기를 썼던 S60에 비해
인체공학적인 느낌은 조금 덜한 편이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준수하지 않나 싶습니다.
충전 케이스에 추가된 뚜껑의 경우
반투명으로 되어 있어 내부 충전등이 비치며,
이어폰 뿐만 아니라 뚜껑도 자석으로 붙어
닫을 때의 느낌이 괜찮습니다.
그런데 좌우 유닛 구분이 S60보다 힘들더군요.
S60처럼 LR 글자라도 흰색으로 써주었더라면
더 잘 보일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 착용감
예상했던 것보다 좋은 편입니다만
이어 팁 퀄리티가 많이 떨어집니다.
구형 쿼드비트 팁이 생각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팁을 사용하시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행히 노즐이 소니 팁과 호환되며,
안착되면 걷는 정도로는 빠지지 않습니다.
3. 케이블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 1개가 전부입니다.
가격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충전 케이스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4. 부속물
충전 케이스와 충전용 케이블 외에
이어 팁이 대중소 3쌍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팁 퀄리티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5. 소리
6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한
저가의 커널형 이어폰임에도 불구하고
밸런스를 잘 잡았다는 느낌입니다.
외부에서도 극저음이 들리지만
10KHz 대역에 피크를 만들고,
중저음을 강조하진 않아 답답하지 않네요.
스테이징도 밀폐형임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다이나믹스는 좀 떨어지는 것 같은데,
거기까지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죠 ^^;
동기화의 경우 리듬 게임은 무리지만,
영상 재생은 별 문제 없었습니다.
연결성은 한 번 연결되면 잘 동작하나,
한 번에 연결되는 S60과 달리
양 유닛이 차례로 연결되는 듯하며,
금방 복구되기는 했지만,
길거리에서 음악 감상 중 한 쪽만
소리가 끊기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6. 차음성과 기타
차음성은 유선 다이나믹 커널과
유사한 수준이라 나쁘지 않습니다.
소리 샘 현상도 별로 없었고요.
방수 등급은 IPX4라고 되어 있습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지인들 걸 같이 사느라 뒤섞여서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네요 ^^;
사실 저도 뚜껑이 있는 쪽을 선호합니다
뚜껑생긴게 가장 맘에 드네요ㅋㅋ
오 뚜껑 달린것도 있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18년형을 구매해서 고장나면 다음에 구입 해보겠습니다.
오 2019버전은 처음보는것 같아요! 혹시 몇발정도 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