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친구와 손절했습니다
댓글 20
댓글 쓰기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가슴은 쓰리네요ㅋㅋ
힘내세요.. 제가 괜한 말을 했었던 듯..
속시원한 대답은 들을수 없었지만
아무말없이 손절했다면 나중에 후회했었을듯요ㅎㅎ
그친구가 많이 미숙한듯요
친한친구였기에 말못할 비밀도 나누게 하셨을텐데 배신감이 엄청나셨을겁니다. 일반 지인관계면 그냥 인연이 아닌가보다 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ㅠ
본인이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 아닐까라고 스스로 생각하시는 걸 봐서 두부집님은 참 좋은 분입니다.
어떤 이유든 말도 안하고 혼자 손절하는 건 아니죠... 좋은 사람 곁엔 좋은 사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좋은 일 많이 생기는 2020년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20년 넘게 지낸 친구인데 물론 서로 문제였지만
연 끊은거 보니 참 인간관계 끝까지 가봐야 알겠다는 생각을 다시 했습니다
그렇다고 뭐 자주 보는 친구동 아니었지만요
나름 친하게 지냈었는데요
암튼 그런거 미련 버리시고 그냥 아무렇자도 않게 사시는게 편해요
전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에게 정 안줍니다
물론 기대지도 않구요
힘들지만요
인간관계 뭐 있나요 요구&충족이죠
상대방마음에 안들었으니, 까이는거고. 내마음에 안드니 까는거고. 다 그런거죠
상대가 마음에 안들면 빨리 끊는 게 좋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처음봤을떄와 시간이 지나갈수록 변한다고 생각을합니다.
처음에는 조심해야지 하면서 생각을하지만 시간이 지난이후에는 익숙해져서 잘못한 일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떄는 자기가 확실히 이사람이 나에게 얻을것이 없어도 다가올수있는 사람이라고 생각 하며 선택을 하는 사람이 될줄 알아야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래도 되는걸가 라고 생각 했지만, 나중에는 더욱더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기에 올바른 선택을 하기를 저 자신도 바랄 뿐이죠. 많은 사람들이 더욱더 기다리고 있으니깐 맘상해 하지마시죠.
남을 사람은 아무리 떠나가라 해도 남고 떠날 사람은 아무리 남으라 해도 떠나더라구요 ㅎㅎ 인연이라는건 지하철 같은거에요 ㅎㅎ 누구는 차고에서 종점까지 가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앞에타서 중간에 내리고 또 누구는 중간에 타서 종점에 내리듯 사람 관계도 똑같아요.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죽을때까지 같이 갈수는 없어요. 맘이 복잡하고 힘들겠지만 떠나 보내는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고 맘 편히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