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에 이어 헤드폰도 정리가 되어갑니다.
이어폰은 솔리스가 소리와 착용감 모두 만족스러워서 결판이 난 상태입니다.
밖에서도 (얼마 나가진 않았지만) 그냥 유선으로 가지고 다닐 정도로 잘 굴리고 있습니다.
(청음기는 좀 더 걸릴 듯합니다.. orz 재택근무 중인데 왜 일은 더 많은 느낌이 드는지..)
그리고 얼마 전 유튜브에서 리뷰를 보고 구매를 생각했던 HD600을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방금 도착해서 들어보고 있는데 왜 그렇게 좋다고 하는지 확실히 체감되더군요.
저음이 적다는 것도 체감은 되는데 원래 쓰던 MA900이랑 비교하면 딱히 적은 것 같지도 않습니다.
(MA900은 크기가 원체 크고 뚫린 구조다 보니..)
다만 이제 막 사용해서 그런지 장력도 강한 편이고 패드도 아직은 단단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당분간 실내에서 사용하면서 길을 들여야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헤드폰은 레퍼런스의 HD600, 편의성의 MA900, 2005년부터 2대째 굴리고 있는 HD497
3대를 중심으로 정리될 듯합니다.
이어폰보다 헤드폰 쪽 착용감 문제가 장난 아닌 편이라 선정 조건이 훨씬 더 까다롭습니다..;;
3모델 모두 그 측면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을 듯하니 오래도록 굴릴 수 있을 듯합니다.
(HD497은 관리가 좀 까다롭긴 하지만.. orz)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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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900은 너무 뻥 뚫린 대구경이라 소리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합니다.
대신에 착용감과 무게에서는 아직도 이 녀석만한 게 없어서 헤드폰 중에서는 열심히 굴리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써봤지만, 무게, 내구성, 음색, 착용감 측면에서 hd600시리즈만큼 다 갖춘 제품이 정말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좋은 제품은 많지만 이런 팔방미인이 잘 없어요. 요즘기준으로는 약간 뒤쳐지기 시작하는 유닛 성능과 저음 밑둥만 조금 더 나오도록 개선된 제품이 출시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게, 내구성, 음색, 착용감 측면에서 hd600시리즈만큼 다 갖춘 게 거의 없다고 하셨는데 뭐뭐가 있을까요?요즘 업글에 대한 욕망이 스믈스믈...
번외로 꼭 들어보고싶은 제품은 my sphere 3 인데 여의치가 않네요.
예전부터 사고싶은데(특가도 몇번 있었고)여의치가 않아서 슬프네요ㅠㅠ
가볍게 만들지 않는 이유는....묵직함에서 오는 고급스러움 때문이 아닐까 싶은 느낌입니다. 근데 이게 헤드폰은 착용하는 거라 좀 에러인 느낌....ㅠㅠ클리어 450g...유토 490g이라니이이잇...
Mysphere3이거 전에 유토피아랑 비교하는 리뷰 본거같은데 가격이ㄷㄷㄷ
유토피아랑 비교한 이유가 있었군요
esp95x는 패드가 잘 나와줘서 극저음도 잘 나오는 편입니다(응답특성을 드랍에서 확인해보세요). 이 헤드폰은 이어패드 면적이 아주 넓은 편이라 두상에 잘 맞는게 아주 중요해요. 얼굴과 패드 사이에 틈이 있으면 100hz이하가 쉽게 빠져나가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패드부분을 좀 손봐주면 훨씬 나았고요. 정전형이라 이동하면서 듣기는 어려운것도 단점이겠네요. 앰프에 배터리팩을 붙여주면 이동해서 듣는게 가능하긴한데, 아주 거추장스럽죠ㅎㅎ
여기서 조금 더 개선된 정통 후계작이 나오면 괜찮긴 하겠는데
요즘 성향을 보면 HD600 성향으로는 안 나올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좀 애매합니다..;;
와 돌솥폰 처음 박스뚜껑 열어제낄 때가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그 본드냄새하며.. 사진 보니까 다시 사고싶네요ㅋㅋ
요즘 리뉴얼 된 건 바뀌었을라나요
이미..
(그보다 박스가 생각보다 무척 커서 놀랐습니다..;;)
전 방출을 거의 안 하다 보니 이 녀석도 계속 가지고 살 것 같습니다.
리뉴얼버전으로 안 사신 이유는....특가였나용? 아니면 돌솥♥?
(이쪽이 개인적으로 취향이기도 하고)
장력은 확실히 좀 사용하면서 길들여 봐야겠더군요.
전 MSR7쓰는데 포칼 리슨보다는 좀 더 고음이 깔끔하고 반응이 좋습니다.
모멘텀이나 1AM2같은 애들은 어둡고 벙벙거려서 취향에 안 맞더라고요.
제 막귀 감상기보다는 측정치도 있고 신뢰도 높은 리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요즘 일 돌아가는 게 괴랄해서 작성할 시간도 애매해서.. orz)
물론 하이엔드쪽으로 가면 좋은거야 알고
갖고싶은것도 있긴하지만..
많이 안쓰기도하고
몇개 들어보다가
오픈형 헤드폰삘 확실히 느끼게해주는 레퍼런스급하나로 일단 끝이네여
ㅊㅋㅊㅋ
(이어폰에 150 쓰기도 해서..)
레퍼런스 사운드가 취향에 맞는 게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일단 헤드폰을 잘 안써서.. ㅋㅋ
마구백은 대구경 드라이버가 에러라서 아쉬웠어요. Z7와서 안정화된 느낌.
+연월마호 님도 재택근무 하시는 군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