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1000XM5 이어팁 느낌이 전작이랑 꽤 많이 다른거같은데..
일단 사이즈가 줄어든건지 모르겠는데
인터넷 찾아보는데 딱히 안나오네요
전작같은 경우 M사이즈를 썼는데 별 문제없이 밀착이 됐고, 착용시 손으로 눌러서 압축시켜야 귀에 들어가고, 살짝 귀가 뻑뻑한 느낌이 들고 귀에서 빼면 뭔가 뽁 하고 귓구멍을 틀어막던게 빠지는
굳이 따지지면 3M 폼 귀마개 끼고 있다가 뺄때랑 아주 살짝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간단히 말해서 일반 커널형 이어폰 폼팁같다는 말입니다)
xm5는 일단 손으로 조물조물 해봐도 거의 뭐 줄어들지를 않습니다. 글구 귀에 그냥 대충 밀어넣어도 들어가구요
똑같이 M사이즈 쓰는데 착용테스트 해보면 오른쪽은 맞는데 왼쪽은 안 맞는다고 뜨고, 실제로 노캔 꺼보면 왼쪽만 소리가 좀더 들어옵니다
ER4 시리즈 쓸때처럼 왼쪽 귓바퀴를 오른손으로 잡아서 들어올리고 밀어넣으면 그제서야 정상적으로 차음이 되네요
글구 귀에서 빼보면 걍 쑥 하고 스무스하게 빠집니다. 뭔가 폼팁이 귀를 막고 있다가 빠지는 느낌이 아니네요
L 사이즈를 쓰면 차음은 양쪽 귀 다 잘 되는데 너무 커서 귀가 살짝 아프구요
M 사이즈가 맞긴 맞는거같은데 전작보다 크기가 작아진건지 뭔지.. 일단 폼의 두께 자체는 약간 더 얇아진거 같은데요
전작도 약간 하이브리드였는데 이번작은 거의뭐 실리콘팁 겉면에 폼팁을 살짝 감싸놓은 수준이 된거 같네요
아마 귀에 그냥 밀어넣어도 들어가고 뺄때 스무스하게 빠지는건 표면이 굉장히 부들부들하게 바껴서 그런거같은데
귀 사이즈만 맞으면 굳이 손가락으로 눌러서 압착시키고 그거 다 펴지기 전에 재빨리 귀에 꽂는 과정이 필요없어서 더 편할거 같네요
하여간 전 M사이즈가 좀 애매하게 작게 느껴지네요
혹시 유닛 크기가 작아지고 무게가 줄어들어서 귓구멍 바깥쪽 부피를 덜 차지해서 그렇게 느껴지는건지...
아 그나저나 되게 사소한데, 왼쪽 유닛 겉부분 (터치 인식되는 무광 부분) 한가운데에 1mm정도 도장 불량인건지 살짝 색이 바래 보이는데
새 제품이 이러니까 상당히 거슬리네요... 오른쪽은 멀쩡합니다
이런걸로는 as도 당연히 안될 거 같은데 뽑기를 살짝 못한 거 같네요 아놔....
메쉬 추가된것 외에도 내부적으로 바뀐 부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