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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3, 3일간 써본 첫 인상 후기(feat.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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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삼성 언팩에서 선보였던 새로운 갤럭시 제품군 중에 '갤럭시 버즈3 시리즈'를

체험해볼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응모했다가 체험단에 선정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제가 체험해볼 제품은 '갤럭시 버즈3'인데요, 사실 버즈3 프로가 가장 궁금했지만

오픈형 이어폰임에도 노캔 되고 통화품질도 전작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버즈3 후기들을

보면서 일반 모델로 출시되는 버즈3의 성능과 장점은 뭐가 있을까?가 궁금해졌네요.

  

이번 리뷰는 제품 수령후 3일 정도 지난 시점(실제 사용시간은 이틀 정도)이라

언박싱과 첫 인상 위주로 남겨볼까 합니다. 평소처럼 한 편의 리뷰가 아닌 가벼운

핸즈온 느낌의 전편과 실 생활 사용 위주의 후기인 후편으로 나뉘어서 올릴 예정이니

버즈3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부담없이 편하게 읽어봐주셨으면 좋겠네요.

'본 리뷰는 닥터헤드폰 체험단 이벤트를 통하여 삼성전자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리뷰어의 자유로운 의사로 쓰여진 사용후기입니다. (제품은 반납 예정입니다.)'

[언박싱(Unboxing)]

<패키지 및 기본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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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은 '갤럭시 버즈3 (이하 버즈3)'는 화이트 색상입니다.

제품 패키지도 본체 색상에 맞춰서 화이트톤으로 통일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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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를 열어보면 이어버드가 수납되어 있는 케이스가 보이고 박스 상단에는

이제는 삼성 특유의 기믹(?)이 되어버린 악세서리 박스가 붙어 있습니다.

안에는 사용 설명서와 USB C to C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는데 역시나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되어 있어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네요.

<케이스와 이어버드 디자인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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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버즈3 케이스의 덮개를 보면 전작과는 다르게 투명하게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도 호불호가 있을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이어버드의

수납 유무와 상태를 파악할수 있어서 호에 가까운 디자인이라고 느껴졌네요.

케이스 하단에는 USB C 충전단자가 있고 옆에는 페어링 버튼이 달려 있는데

이것 또한 전작에서 볼수 없었던 모습이지만 편의성면에서는 환영할만한 기능이라

개인적으로는 플러스 점수를 줄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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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의 겉면은 유광 하이그로시 처리가 되어있어 매끈매끈하고 내부는 무광으로 되어 있어서

살짝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케이스 안쪽에 보이는 파란색과 빨강색 표시는

좌/우 이어버드의 구분을 위한 것으로 별도로 LED가 들어오는 등의 기능을 하지는 않네요.

힌지는 반자동이라 적당히 열면 끝까지 열지 않아도 완전히 젖혀지면서 고정이 되는데

딱!딱!하고 열었다 닫을때 나는 소리가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만지작 거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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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버즈3 시리즈의 이어버드는 콩나물(스템) 디자인을 처음으로 채택했습니다.

얼핏 보면 사과사의 그 녀석이 떠오르는 디자인이라 이에 대한 얘기가 많았던 걸로 아는데

개인적으로 각진 스템 디자인이 주는 조작감이나 편의성은 나쁘지 않았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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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버드를 컨트롤 하는 터치패드는 사진에 표시된 스템의 후면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몇번 누르거나 길게 누르는 동작으로 '재생 및 일시정지',  '다음 트랙 / 이전 트랙',

'음성 명령 및 노이즈 캔슬링 on / off'의 기능들을 사용할수 있고 위아래로 스와이프 하는

동작으로는 볼륨 크기를 조절할수가 있어서 스마트폰을 따로 꺼낼 필요가 없어 좋더군요.

삼성은 이런 각진 모양의 스템 디자인을 '블레이드' 디자인이라고 이름 지었던데 일반적인

터치 방식이 아닌 압력을 이용한 핀치 컨트롤(포스 터치) 방식을 채용한게 맘에 들었고

위 아래로 스와이프해서 볼륨 크기를 조절하는 조작 방법 또한 타 브랜드의 고급형

무선헤드폰에서나 볼수 있었던 기능이라 편의성면에서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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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3의 스템 하단부를 보면 오렌지색과 하늘색으로 각기 다른 띠(?)가 둘러져 있는데

이건 케이스에 넣을때 이어버드의 좌/우 위치를 쉽게 구분하기 위해 만든 표시입니다.

그리고 이런 표시가 더해진건 전작과는 달라진 버즈3 시리즈의 수납 방식에 기인하고 있죠.

버즈3의 이어버드를 집어 넣기 위해서는 이어버드를 180도 옆으로 돌려서 넣어야 하는데

실제로 저는 얼마전까지 버즈3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어버드를 수납하는 무선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지만 이런 식의 수납 방식을

처음 써보시는 분들은 초반에 불편함을 느끼실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즈3의 기능 및 특징]

갤럭시 버즈3는 11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있는 오픈형 무선이어폰입니다.

오픈형임에도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적용되어 있기에 어느 정도 소음 제거도 가능하구요.

 여기에 삼성은 이번에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Z폴드6, Z플립6에서 새롭게 선보인

'AI 실시간 통역' 기능을 버즈3 시리즈에 적용해 킬링 포인트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아쉬운 점은 다른 분들의 리뷰 영상을 보니 생각보다 유용하면서 편리한 기능인것 같아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가지고 있는 갤럭시폰이 구형이라 저는 경험을 못해볼것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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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3의 소리는 저음이 풍성하고 고음이 자극적이지 않은 따스한 느낌의

'웜틸트 사운드'로 느껴집니다. 게다가 오픈형임에도 예상했던 것 보다 저, 중, 고음의

사운드 밸런스가 괜찮은 편이라 조용한 환경에서는 음감용으로도 나쁘지가 않았네요.

그리고 이번 추가된 'SSC-UHQ' 코덱은 기존의 SSC HIFI 코덱에서 업데이트 되어

더욱 깨끗하고 선명한 음질을 즐길수 있다고 하는데 현재로써는 폴드6와 플립6 같은

최신형 갤럭시 폴더블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나머지 모델들은 ONE UI 6.1.1 업데이트가

적용된 이후에나 사용해볼수 있어서 실제로 체감해보는데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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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3의 배터리 타임은 ANC 온/오프 상태 모두 준수한 사용시간을 보여줍니다.

블루투스는 5.4 버전이며 방수방진의 경우, IP57 등급으로 전작인 버즈2(IPX2)나

버즈2 프로(IPX7)와는 다르게 방진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죠. 

방진 5등급을 찾아보니 '먼지로부터 보호되며 제한된 수준의 유입이 허용되는 수준'

이라고 되어 있는데 방수 성능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 쓰기에는 충분한 수준인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3, 3일간 사용해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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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버즈3를 사용해보면서 가장 크게 느껴졌던 장점은 '귀가 편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의 사용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고 요즘 같은 불볕더위에서 사용할때는

귀를 자극하거나 불편하게 만들지 않는 오픈형 이어폰으로써의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지는것 같네요.

오픈형 이어폰의 장점은 이도(귓구멍)에 쓸데없는 불편함이나 이물감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도

주변 소리까지 들으며 사용할수 있다는 점인데 갤럭시 버즈3는 제가 사용해본 오픈형 이어폰중에서

TOP 3에 드는 편안함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특히 출퇴근길이나 산책 나갈때

확실하게 체감이 될 정도로 고정력이 좋아서 머리를 흔들거나 가볍게 뛰어도 전혀 불안하지가 않더군요.

물론 아직 심한 작업활동이나 격한 운동까진 해보지 않아서 나중에 평가가 바뀔런지는 모르겠지만

귀에 살짝 걸쳐져 있는듯한 애매한(?) 착용감과는 다르게 아무리 머리를 흔들어도 그대로 고정되어 있는

버즈3를 보면서 고정력이 원래 이렇게 좋은건지, 아니면 내 귀가 버즈3에 딱 맞아서 이런건지

헷갈릴 정도로 갤럭시 버즈3의 착용감과 고정력은 매우 우수한 수준을 보여준다고 느껴졌습니다.

(웬만한 오픈형 이어폰들은 세게 흔들면 미동이라도 느껴지는데 버즈3는 흔들림이 거의 없음.)

노캔은 좀더 다양한 장소에서 길게 써봐야겠지만 지금까지 경험해본 오픈형 이어폰중에서는

최상위 수준의 성능이라고 판단되며 통화품질도 간단하게 테스트 해본 결과, 상대방의 목소리와

내 목소리 모두 선명하게 송수신되는 느낌이 좋아서 확실히 역대급이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특히 소음이 많은 야외에서 사용하면 주변 소음을 확 줄여주면서 목소리에만 집중할수 있게

만들어 주는 소음억제 성능이 놀라웠는데 지인들도 써보고는 엄지척 해주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이상 3일 정도 사용해본 갤럭시 버즈3의 언박싱 및 간략한 사용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길~게 사용해보면서 좀더 상세한 실 사용후기를 쓸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네요.

그럼 다음편 열심히 준비해서 조만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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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박지훈님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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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작성하신 글 터졌군요! ㅎㅎㅎ

14:11
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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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엇. 그러네요. 갑자기 왜 이리 많이 봐주신건지... ^^;;;

 

 

 

16:46
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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