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번의 다른 시선. 7헤르츠 제로2 사용 후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가 종종 올리는 "다른시선"은 나와 의견이 다른 사용기가 잘못되었고

내 의견이 더 옳다 내가 맞다라고 주장하기 위한게 절대 아닙니다.

그냥 다른 분의 후기나 리뷰를 보고 나랑은 다르기에 재밋고 신기해서

다른 회원님들에게도 다른 시선을 나누려고 올리는 글입니다.

다양한 기준에서 다양한 시각에서 한가지 제품을 바라보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게 저는 좋습니다.

 이번에도 다른 제품 사용후기를 올리려고 준비했었는데 마침 제로2후기가 올라오고

제로2는 사용후기도 준비중이었는데 방향성을 못 잡다가 덕분에 포인트?를 잡아서 올립니다.

사람의 취향과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게 음향기기에 대한 평가입니다.

취미용품의 사용후기에서 틀린 평가라는건 없습니다.

다른것과 틀린건 완전 다르고 틀린 것입니다. ㅋㅋㅋ

뭐 그렇다고 제로2가 엄청나게 좋다거나 엄청나게 나쁘다는건 아니고

그냥 타겟을 맞춘 또 하나의 차이파이 저렴이이긴 합니다.

 제로2에 대한 제 결론 6줄 요약겸 추천 비추천은 

 이어폰이 필요하지만 2만원정도 밖에 쓰기 싫다 추천.

잠깐 가지고 놀 장난감이 필요하다 추천.

 나는 민감하지 않고 착용이 조금 불편해도 되고 대충 유행하는 타겟에 어느 정도 맞는 

소리만 나도 저렴하면서 만듬세가 좋고 디자인 디테일이 이쁘면 된다? 강추.

 그외 진지하게 입문하거나 음감용으로 오래 사용하고 싶다 .비추...

저렴이 3번 참으면 한동안 만족하면서 쓸만한 조금 더 오래 쓸 좋은 저렴이? 구매가능...  

클리나클 X 7HZ의 제로2. 

(출처: 아마존 공식 판매페이지)

 이미 다들 많이 아시는 차이파이 하입 저렴이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요즘 no1.으로 꼽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묻지마 구매 등급으로 밀고 있는 인플런서도 있는 상당히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입니다.

물론 제생각에는 25달러?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3번만 모으면... 메이를 사고 아날로그 케이블도 살수 있어요.

예전에 나온 차이파이 가성비 하입 저렴이들과 성능은 대동 소이 합니다. 비슷해요.

타겟에 맞고 잠깐동안은 들을 수 있는 제품. 저렴이의 한계를 넘지는 못하는 제품.

그런데 말입니다. 만듬세 특히 디테일은 저렴이가 정말 마니 발전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원가 절감을 하기 위해 파우치 조차 안 넣어준건 아쉽지만 이해 합니다.

(박스 아트나 일러 한장 없는건 상당히 아쉽네요.)

이어팁은... 정말이지 왜 자꾸 쓰레기를 늘리는지 모르겠네요.

총 7쌍을 주는걸로 기억이 나는데 (혹시 "7"헤르츠라서???) 차라리 조금 질을 높이고 3쌍만 주는게 어떨지...

그쪽이 오히려 원가가 절감 될텐데 참 이해하기 힘듭니다.  저는 다행히  몆개 있고 남아도는 팁들이 꽤 많이 있어서 이것저것 매칭하다가

제귀에는 가장 잘 맞는 스파이럴닷+이어팁과 매칭해서 추가 비용 없이 잘 사용중입니다.

물론 그다지 많이 이용하지는 않습니다.

 유닛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동일해 보입니다.

사실 전작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고 사용해 보지도 않은듯... 합니다. 

수많은 샘플속에서 스치듯 사용했었어도 그다지 기억이 나는 외모와 소리가 아니였었습니다. ㅋㅋㅋ

(제가 받아본 차이파이 샘플들은 마감이 안된 상태거나 페플이 없거나

심지어 쉘이 다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름 조차 명시되어 있지 않은 제품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색감이 바뀌고 쉘이 반투명이나 투명이 되면서 조금은 변화되고 신경쓴 모습이긴 합니다.

 나름 독특한 모양과 더불어 페이스플레이트의 러프한듯한 브러쉬드 피니쉬... 상당히 좋습니다만

플라스틱 사출 마감이 안된 부분이 보입니다.

은은하게 내부가 아주 살짝 비치는 짙은 반투명쉘과 저렴하게 보이지만 나름 멋을낸 노즐 필터 마게?

사실 진짜 필터는 안쪽에 종이?제질인듯 하고 금속으로된 필터 겉 마게는 그냥 디자인 포인트?인듯 합니다.

  다른 분도 이야기 하신 나름 신경써서 각도까지 준 2핀 케이블 커넥터.

유닛은 꽤나 신경을 쓰긴 했지만... 단차와 몇몇 마감이 저렴한 제품인걸 다시 한번 상기 시켜 줍니다.

  하지만 저렴한 제품이지만 이어팁 이외에는 사용하는데 못쓸 정도는 아닙니다.

케이블은 정말 원가 절감 했지만 사용성이나 만듬세는 의외로 좋습니다.

최소한의 크기와 나름 미러피니쉬로 멋을 낸 Y 스플릿 그리고 실제로 사용이 가는한 친 슬라이더.

 역시 미니멀 하지만 견고하게 금속으로 만들어 져 있고 디자인적으로 플러스로 생각되는

로고까지 세겨져 있고 깔끔하게  단선 방지까지 되어 있는 기능성이 좋아 보이는 터미네이션. 

 제질 자체가 살짝 메모리가 있고 조금 끈끈한듯 느껴지기도 하지만 꽤 부드럽고 메끈한 케이블과

유닛단자와 맞춤형이면서도 플렛헤드가 아닌 살짝 돌출부를 넣어서 범용성을 챙김과 동시에 

의도한건 아닐지언정 튜명 튜브 이어후크와 매칭까지 좋게 만들어준... 디테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명 튜브 이어 후크는 가벼운 유닛을 충분히 서포트 해주면서도 부드러워서 생긴것 보다는 편합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나름 유닛과 케이블 단자에 상당히 잘 보이는 좌우표시도 있고요.

선이 얆은 축이 들지만 금방 끊어지거나 할 듯 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딱 보면 저렴해 보이고 원가 절감을 마니 한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해 줘야 할건 다 해주는 케이블입니다.

 굵은선 화려한 선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나 유행이 좀 지나긴 했어도

꼬임이 있는 선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은 별로 안 좋게 보겠지만 기능성만 따지면

전체 이어폰의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 케이블입니다.

저는 케이블의 질보다는 유닛의 사출 마감이나 단차에 좀더 신경을 썻으면 어떳을까 합니다.

이어팁이랑 파우치는...

 이 가격대에서 모든게 마음에 들길 바라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무리 갓성비을 갱신했다. 작년의 두배가격이 넘는 제품을 이겼다. 이제 저렴이는 종결이다. 떠들어 봤자

몇달 내에 더 좋다고 주장하는 제품이 나오고 어차피 튜닝에 따라 취향에 좀더 맞는다고 해도

소리 자체가 주는 피로감에 귀가 아파서 장시간 듣지 못하기에 저는 다른 것이 얼마나 좋던 나쁘던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듯 합니다. 그냥 한번 들어 보는 재미 모으는 재미로 구매 했고

제로2는 소리 보다는 독특한 디자인과 가격보다 좋은 디자인+마감 디테일이 (안좋은 부분도 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내가 보는 관점과 다른 사람이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르지만 그렇다고

이해 못하는게 아니라 조금만 다르게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경험도 시켜준 재밋는 제품이었습니다.

안타까운건 이급의 제품들을 그만 사야지 하면서도 계속 사고 있고 계속 쌓여 간다는 점입니다. ㅎㅎㅎ

진짜 저에게는 몇일 듣다가 리뷰 한번 쓰는 용도네요. 그나마 제로2는 디자인 디테일이 좀 이쁘긴 합니다.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2만원대 제품들은 절대 가성비 좋은 입문기가 아니에요.

고일려고 하는 사람들의 장난감. 정말 쓰고 버리는 인스턴트 전투용.이 아닌이상  

굳이 이 가격대 제품을 사서 케이블을 교체해주고 이어팁을 따로 사고 할거라면

정말 조금만 더 모아서 한 등급이라도 위에 있는 제품을 사는 걸 추천합니다. 

아니면 3번만 참...아서 메;;; ㅋㅋㅋ 저 수월우 관계자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