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리뷰 21편 king gnu - The greatest unknown
밴드가 메이저라는게 부럽다.....
킹 누
일본의 밴드로
개인적으로 최근 주가가 엄청 많이 상승한 밴드라 생각합니다
이 밴드는 2013년 리더 츠네타 다이키의 밴드 srv. Vinch로 마이너 데뷔하였고
2015년 현재의 4인 멤버
츠네타 다이키(메인 기타, 서브 보컬)
이구치 사토루(메인 보컬, 키보드)
세키 유우(드럼)
아라이 카즈키(베이스. 신시사이저)
로 구성되고
2017년 King gnu 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킹 누의 음악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자면
J-pop이지만 J-pop이 아닌 음악이라는 것입니다
제이팝의 멜로디적 구성을 유지하면서
사이키델릭한 감성을 담거나
완전 빠르고 경쾌한 얼터너티브 락 분위기를 담거나
아예 펑크 락처럼 간결한 멜로디를 만드는 등
제이팝이라는 틀 안에서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그런 밴드라 할수 있습니다
특히 밴드의 리더 츠네타 다이키는
엄청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서
각 노래마다 매우 다른 분위기의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하여 자신들만의 혼합되면서도 안정된 특유의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는 멤버입니다
이런 킹 누를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린 노래는
백일(白日)이라는 노래입니다
이구치 사토루라는 보컬 특유의 하이톤 보이스를
완벽하게 사용한 이 노래는
모든 악기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곡을 구성하며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보컬의 구성은
이 노래를 부르기는 어렵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와
제이팝 최고 명곡중에 하나로 이름을 남기면서 킹 누를 메이저의 반열로 올렸습니다
이후 주술회전에 오프닝을 두번 제작하며
한국에도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그리고 2023년 4집 앨범
The greatest unknown을 발매합니다
다양한 히트곡을 리메이크(환골탈태)
시켜서 함께 수록시켜 발매한 이 앨범은
좀 안좋다 해야되나?
특유의 밴드 사운드를 이용해 만들어내는 다양한 사운드의 비중이 감소하면서 킹 누 특유의 밴드 사운드를 기대하는 팬들한테는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악곡의 퀄리티는 매우 올라갔습니다
근데 특유의 밴드의 분위기가 빠진 노래는 조금...
하지만 이는 엄연히 원래 킹 누의 팬이였던 사람들의 입장입니다
킹 누를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에게는 이 앨범은 차고 넘치도록 매력적이고
또 모든 곡이 그런 약간의 비판점을 제외하면 완성도는 엄청난 앨범이기에
살짝 아쉬운 점이라 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류소설이라는 트랙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 트랙도 리메이크 트랙인데요
https://youtu.be/Y8HeOA95UzQ?si=hSVwkmGepAGRI1uA
원곡은 현악기의 사운드를 위주로
웅장하면서도 처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https://youtu.be/AK9C8_mK0ec?si=zlPbEJ4ncCMSaGg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