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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갤럭시 버즈3 사용기&사운드

nerin nerin
4185 9 10

"삼성전자로부터 제품 및 리워드를 제공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삼성전자 웨어러블 갤럭시 버즈 3] 

 

 

KakaoTalk_20240715_202133958_05.jpg 

TWS 답게 외부에서 사용했던 경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노캔

외부에서는 특히나 중요한 노이즈 켄슬링에 대한 경험 입니다.

 오픈형에 대한 기대가 적었던 탓인지 성능에 대해 꽤나 놀라웠습니다.

비록 버즈3 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강도를 지정할 수 없었던 점은 아쉽지만  

 

버스 등의 변칙적인 충격음 + 규칙적인 엔진음 등의 소음은 꽤나 잘 막아주었습니다. 

 

엔진음의 낮은 진동음 대부분이 방해되지 않는 수준으로 감소하는 느낌 이었습니다.

 

바람이 불때도 기분 나쁘게 증폭되는 증상도 많이 제어 되어 있었지만 

특정 각도에서 불어오는 바람 (주로 후면이나 바로 옆)의 경우 산발적으로 

증폭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단점으로는

금속이 긁히는 소리나 안내 방송은 좀 들리는 편 이었습니다. 

또 제 오른쪽 유닛의 불량 혹은 펌웨어 문제로 보이는 퍽 소리가 날때가 있습니다. 

주로 버스나, 지하철 등지에서 발생하였고,

특정 충격음인지, 혹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지는 파악하지 못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될 것 같습니다.) 

 

- 연결

 

연결속도는 갤럭시 한정 정말 빠른 편 입니다.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빼는 순간 바로 연결이 되며 

 

지하철, 버스, 공공 장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테스트 시 

꽤나 모범적인 연결 안정성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신분당선 자동문 앞 + 기둥에 달린 공유기가 중첩되는 지점에서 

타사 이어폰의 경우 좌우 채널 끊김이 심각했는데 버즈3 는 버텨냈습니다. 

 

또한 갤럭시 와치7에 연동되어 배터리 잔량 확인 및 기본적인 조작이 가능했던 점은 편리했습니다. 

KakaoTalk_20240715_202133958.jpg

 

- 소리

 

소리는 아직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느낌은 확실합니다. 

 

사운드 캐릭터는 5인치 우퍼를 가진 북쉘프 느낌의 튜닝 입니다. 

또한 후방에 베이스 포트를 통해 베이스를 확장한 제품의 느낌이 듭니다. 

고음은 실크돔 트위터를 연상시키며 칼같이 쏘는 고음이 아닌 

느슨 하면서도 적절한 해상도를 가진 고음으로 느껴지며, 

 

전반적으로 웜틸트 성향을 유지하면서도, 

오픈형의 캐릭터 또한 녹아있는 그러한 소리 입니다. 

 

저음 표현도 꽤나 괜찮았습니다. 

가볍고 통통 튀는 저음 보다는

 

둔중하고, 울림통이 적절한 베이스로 

5인치 스피커에 포트에서 들을법한 중저역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전반적으로 프로와의 급 차이를 나누기 위한 느낌이 들지만 가격 차이와 구조를 생각하면 

버즈3 만의 장점을 잘 취하면서도, 오픈형에서 질 좋은 저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매력포인트로 생각됩니다. 

전작의 저음도 꽤나 알차고 좋은 느낌 이었는데, 잘 계승된 느낌 입니다. 

 

또한 착용 시 소리 조절 옵션이 있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살짝 빠지던 저역 양감이 올라오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제 추천 EQ는 다음과 같습니다. 

 

KakaoTalk_20240716_221906385.png

둔중한 느낌이 드는 125~250을 좀 줄여 보컬 대역을 살짝 강조되는 느낌도 살리며

극저역 양감은 반대로 올려 부족한 느낌을 매꿔 보다 탄력있는 저음을 만들어 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8~16k 추가로 버즈3 살짝 아쉬운 고음 부분을 좀더 잘들어보고자 높혀 보았습니다. 

해당 EQ는 실외 기준 EQ 입니다. 

 

 

하지만 더 재밌는 부분은 

바로 360오디오 입니다. 

 

KakaoTalk_20240715_202133958_04.png

 

360 오디오를 키면 이런 느낌 입니다. 

말로 설명이 어려워 이미지로 대체 합니다. 

 

KakaoTalk_20240715_205345624.png

 

파란색 공이 음상의 위치이고, 켜기 전 느낌이 이렇다고 하면 

KakaoTalk_20240715_205345624_01.png

음상의 위치가 좀더 서로 간격을 두는 느낌으로 변합니다. 

또한 각 악기나, 보컬을 따로 인식해서 공간을 벌리는 느낌을 줍니다. 

 

꼭 저 음상의 표시 안에서만 느낌이 드는 것이 아닌 평균적인 위치 이며, 

녹음, 믹싱의 상태에 따라 저 파란 원을 벗어나는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헤드 트래킹을 키면 보컬만 똑 따서 미간에 위치 시키다가

머리를 움직이면 그 중심도 같이 따라 움직이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음상이 빠르게 움직이지는 않고,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따라 옵니다. 

 

360오디오 특성상 음상은 또렷해지는 대신, 전체적으로 살짝 막이 끼는 느낌은 드나,  

되게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버즈3의 가치는 여기에 있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다음 후기는 

좀더 오래 써보면서 느낀 점 위주로 이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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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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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버즈3도 잘나온모양입니다! 역시 오픈형이어폰에선 스피커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지요

22:43
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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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카스타드
네 밀폐와 오픈형 중간 어딘가의 느낌이 좀 강하네요
00:34
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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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오 이렇게 말씀하시니 궁금해지네요 ㅋㅋㅋㅋ
00:35
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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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영픽셀 프로리뷰어들 ㄷㄷㄷ
22:45
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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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쏘핫
ㅎㅎㅎㅎ 아마추어 입니다
00:34
24.07.17.
profile image

가장 믿을만한 사운드 리뷰ㅎㅎ

00:26
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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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윤석빈
ㅎㅎㅎ 감사합니다!
00:34
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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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빈
(주) 네린사운드
10:25
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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